서로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지내던

철없이 어린 날들을 지나...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지금까지..

참 오랜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

그토록 오랜 시간이 필요했나 봅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

그토록 많은 기다림이 필요했나 봅니다.

처음 당신을 마주 대하던 날...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얼마나 애를 써야 했는지...

당신의 행동 하나 하나...

당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

온통 당신 생각만으로 들뜬 마음....

이제는 그 들뜬 마음이 진정될 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당신을 보면...

들뜨는 마음 진정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이...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이...

이토록 즐겁고 기쁜 일임을 나에게 알게 해 준...

"당신"

사랑이란 어쩌면 이리도 즐겁고 행복한 지...

내 인생 최고로 즐겁고 유쾌한 날들입니다.

당신에게 저는...

사랑한다는 백 마디의 말도 좋지만...

힘들 때 말없이 손잡아 주고...

기대어 쉴 수 있게 살며시 어깨를 내어 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 삶의 의미...

내 삶의 목적...

내 삶의 원동력...

바로 소중한 나의 주인...

"당신"입니다.

oo씨...

내 인생을 다 바쳐서 사랑합니다.

oo씨...

나와 결혼해 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