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받은 예비신부 입니다 ^^
영화 형 을 보고 나서 나가려는데 남자친구가 폰을 떨어뜨린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계속 같이 찾았는데 못 찾아서 전화도 해보고 막 그랬어요
그러는 찰나 관객분들이 다 나가셨더라구요 청소하는 알바생들이 들어와서 저희를 쳐다보길래
미안한 마음에 남친을 재촉했죠~
폰은 자켓 주머니에 있었음!ㅋㅋㅋㅋ
그러고 나가는데 저는 막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닝기적닝기적 하길래 빨리 오라고 ~~또 재촉 !
그런데 중간쯤 좌석에 남자친구가 다시 앉더라구요???? 오잉??
뭐하는거냐고 저는 이상하게 쳐다보며 물었는데
남자친구가 좀 심각한 표정으로 잠깐 앉아보래요
저는 뭔 일이 생겼나? 어디 아프나?? 순간 놀래서 엉겹결에 따라 앉았는데
그 순간 스크린에선 저희 연애때 사진이 두둥!!!!!!!! 자막이 두둥!!!!!!!!
ㅠㅠㅠㅠ 그 순간 넘 놀래 소름이 쫘!악!
남자친구가 준비한 프로포즈 이벤트였어요 ㅠㅠㅠ 엉엉엉
영상을 다 보고 사회자 님이 나오셔서 저희 둘밖에 없었지만 저희만의 소중한 시간이 되게 엄청 재밌게 해주셨어요^^
넘 감사드려요
모두 저를 속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전 잘 속았고 더욱 더 감동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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